2024 인프콘 INFCON 후기
2022년, 2023년에는 인프콘을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번엔 정말 감사하게도 뽑혀서 인프콘에 가게 되었다. 인프콘은 경쟁률이 꽤나 쎈데 한 번에 당첨되어서 너무나 기분 좋았다 ㅎㅎ
특별히 개발자 컨퍼런스는 처음이라 인프콘 행사일인 8월 2일이 될 때까지 너무나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던 것 같다. 8월 2일 당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으로 가서 인프콘 행사를 참여했다~ 9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음에도 사람들은 꽤나 많았다.
혼자 가서 설렘 반, 두려움 반 상태로 갔는데 어딜 가나 스태프 분들이 반갑고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혼자 가도 그닥 불편한 건 없었던 거 같다 ㅎㅎ 예쁜 인프콘 에코백을 받고 세션 시작 전 여러 이벤트 부스들을 돌아다녔다. 무신사, 도커, 여기어때, 번개장터, 아임웹, 점핏, 인텔리제이 등등 여러 부스에 가서 이벤트에 참여하고 많은 굿즈들을 받았다 ㅎㅎ
그리고 9시 50분이 되어 오프닝 세션을 들으러 103호로 출발했다~
오프닝 세션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듣고 싶었던 세션들을 막 골라 들으러 다녔다. 내가 들은 세션들은 다음과 같다.
- 인프런 아키텍쳐 2024~2025 - 이동욱님
- 경력이 늘수록 CS이론이 중요해지는 이유 - 최호성님
- 목적 조직 구조 안에서 개발팀이 일하는 법 - 인프랩 패널 토크
- 달리는 기차의 바퀴 갈아끼우기: 인프런 프론트엔드 마이그레이션 여정 - 조성륜님
사실 생각보다 세션을 많이 듣진 못했다. 이벤트 참여하느라 정신이 팔려서...ㅋㅋ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네트워킹 참여도 했기 때문이다 ㅎㅎ
그렇지만 세션들 하나하나는 정말 와닿고 더 깊은 인사이트를 나에게 주었다. 아직은 학생 신분이기에 현직자의 고충들을 다 제대로 이해하진 못했던 것도 많지만...ㅎㅎ 문제가 발생하고 해결하는 과정들, 여러 직군들 사이의 소통 방법들 등의 내용들은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중요한 지식들이라 생각하기에 열심히 들었다.
그리고 현장감이 너무나 생생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왜 추후에 유튜브로 볼 수 있는 컨퍼런스 내용을 굳이 비용을 지불하고 높은 경쟁률을 뚫어 현장에서 세션을 듣는지 정말 와닿았던 것 같다.
그렇게 세션들을 열심히 듣다 보니 살짝 뻗었다 ㅋㅋ 몸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았어서 피곤했던 거 같다. 그래서 2층에 마련된 휴게 공간에서 잠깐 동안 드러누워있었다.
그렇게 누워있다가 다시 또 기운을 내어 나가서 돌아다니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다. 오후 반차를 내신 직장인 분들이 대거 오신 거 같았다 ㅎㅎ
그렇게 세션을 듣고 스탬프 투어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네트워킹" 시간이 되었다. 파워 E이지만 혼자 온 나는 약간 쫄렸지만 그래도 흔치 않은 기회이기에 바로 네트워킹 자리로 갔다
나는 프론트엔트 파트로 가서 거기서 사람들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근데 학생은 나밖에 없었다 ㅋㅋ 그래도 직장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은 참 즐겁고 도움이 되었던 거 같다. 근데 체력적인 이슈로 더 참여하지는 못하고 먼저 인프콘을 마치코 코엑스를 나오게 되었다. 더 많은 세션, 클로징 세션을 듣지 못한 건 참 아쉬웠던 거 같다...
한 보따리 싸들고 집으로 돌아와서 다 풀어보니 정말 많은 굿즈들을 받았었다 ㅎㅎ 티켓 값이 22,000원이었는데 그 이상의 굿즈들, 지식 공유들을 받아왔다. 기회가 된다면 정말 꼭 2025년 인프콘도 참여하고 싶다. 그리고 훗날 인프콘의 스피커로서 컨퍼런스를 참여해보고 싶다...!! 너무나 감사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