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영화 "가나의 혼인 잔치:언약"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재림의 때"에 대해서 궁금해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는 예수님이 "언제 오는가"보다 "왜 오는가"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혼인 문화를 통해서 주님의 재림을 가르치시는데, 이때 우리는 갈릴리 혼인 문화와 환경을 통해 이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갈릴리 결혼 풍습은 여러 과정을 통해서 진행됩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그 시대의 결혼 풍습을 순차대로 파헤쳐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갈릴리 결혼 풍습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어떤 관계가 있는 지 살펴보고 또한 성경 말씀과 비교해가며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Part 1. 신랑, 신부의 약혼식
어느 날, 신랑과 신부의 약혼식이 마을 입구에서 진행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약혼식에 증인으로서 참여하게 됩니다. 신랑은 포도주를 특별한 잔에 담은 후 이를 신부에게 건넵니다. 이것은 일종의 프로포즈인 것이죠. 신부에게는 청혼을 승낙할지 거절할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즉, 신부에게는 자유로운 결정권이 있다는 것입니다. 신부가 잔을 받아서 포도주를 마시면(승낙의 표시) 신랑도 포도주를 마시며 약혼식을 끝마칩니다. 약혼식을 끝마치며 신랑은 신부를 만나는 날까지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다는 말씀을 선포합니다. (예수님이 최후의 만찬 때 하신 말씀과 같은 말씀입니다.)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마태복음 26:29)
Part 2. 신랑, 신부의 결혼 준비
신랑과 신부의 약혼식이 끝난 후, 신랑은 피로연이 열릴 때까지 신부와 떨어져서 지내게 됩니다. 이때, 신랑과 신부들은 각각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신부와 떨어져서 지내는 동안 신랑은 가구, 이불, 등불 등을 마련하고 목재를 구하여 아버지 집에 새 집을 지어야 합니다. 즉, 신랑은 아버지 집 안에 추가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한복음 14:2~3)
반면, 신부는 신랑과 떨어져서 지내는 동안 신랑이 자신을 데리러 올 때까지 그를 기다리고 있어야 합니다. 신부가 할 일은 드레스(결혼 예복)을 구하고, 피로연에 필요한 물건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결혼 예복이 준비가 되어있더라도 신부는 자신을 정결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요한계시록 19:7 하반절)
신부의 아버지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결혼식 날을 알 수 없습니다. 즉, 신부를 데리러 가는 날을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진행 상황을 아는 신랑의 아버지가 정한 때에 신랑이 신부를 데리러 가는 것입니다. 신랑이 신부를 데리러 가는 그 날을 간절히 기다리는 것처럼 예수님 또한 그의 택한 성도들을 데리러 갈 그 날을 간절히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주의하라 깨어 잇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마가복음 13:32~33)
주님은 말세에 도둑같이 오실 것입니다. "기습적으로" 라는 뜻도 있지만 실제 밤을 뜻합니다. 신랑은 신부를 한밤 중에 데리러 갈 것입니다. 그렇기에 신부는 밤에 드레스를 입고 잠을 잡니다. 바로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항상 준비된 상태로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데살로니가전서 5:6)
Part 3. 신랑, 신부의 결혼식
모두가 잠들어 있는 이 시간, 드디어 때가 왔습니다!! 신랑의 아버지는 그 날이 왔음을 강하게 선포하고 신랑은 신부와 하객들을 깨우기 위해 곧장 나팔을 불며 온 마을을 깨웁니다
그러나... 이 날을 위하여 준비하고 기다린 자만이 곧바로 따라갈 수 있습니다.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마태복음 24:31)
이 날을 사모하며 기다린 신부는 신랑을 맞이하고 그렇게 신랑과 신부는 재회하게 됩니다. 신부는 가마에 타서 "들린 채"로 신랑의 집에 입장하게 됩니다. "공중에 들린 채로" 이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준비된 신부는 들려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데살로니가전서 4:17)
신랑의 집에 도착하면 신부와 그 나팔 소리를 들은 사람들은 한밤 중에 있는 피로연에 참여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입장하고 나면 신랑의 집은 굳게 닫히며 그 누구도 7일 동안 들어가거나 나올 수 없습니다.
이 갈릴리 결혼식과 휴거의 과정은 놀랍게 일치합니다.
나팔 소리를 듣고 깨어 피로연에 참여하는 것, 이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신앙의 목적지입니다. 피로연의 초대를 거절한 자와 경고를 듣지 않은 자에게는 영원한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의 이유
"왜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가??" 그 대답은 바로 "사랑하는 그의 신부들을 데리러 오기 위하여 오신다." 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 전,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 경고를 했을 때, 그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그것은 그의 잘못이겠지만... 믿지 않는 자들에게 경고를 하지 않아 그가 받아들이지 못했다면 그것은 전하지 않은 자의 잘못이 될 것입니다. 신랑의 잔을 받을지 받지 않을지는 각자의 선택입니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꼭 죽으리라 할 때에 네가 깨우치치 아니하거나 말로 악인에게 일러서 그의 악한 길을 떠나 생명을 구원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 악인은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 값을 네 손에서 찾을 것이고 네가 악인을 깨우치되 그가 그의 악한 마음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지 아니하면 그는 그의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존하리라" (에스겔 3:18~19)
그러나... 진노의 날이 오기 전, 피로연이 시작되기 전, 휴거가 일어나기 전에 우리는 그 언약의 잔을 받아 축복의 길로 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모든 징조들이 예수님의 재림이 정말 다다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깨어나야 하며 정말 주님 오심을 예비해야 합니다. 지금은 내 욕심, 내 자아, 내 생각 등을 깨뜨리고 오직 우리의 삶을 온전히 주님으로 채워야 할 때 입니다!!
지금은 정말 은혜 받을 때이며, 은혜를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때이며, 구원의 날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고린도후서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