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되고 그 분과 동행하는 것, 그것이 저는 신앙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포스팅을 이어나가며 복음을 정리해왔는데 복음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고자 하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와 함께 하고자 하시는 주님과 동행하며 또한 우리도 그 뜻에 동의하여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이 최고의 복입니다. 지금부터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되고 연합하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
사탄으로 인해 인간에게 전적 타락이 일어났고 모든 것을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고엘"(기업 무를 자, Ex.룻기의 보아스)이신 예수님께서 자신의 십자가 피값으로 빼앗긴 모든 것을 받아오셨습니다. 룻이 고엘인 보아스와 결혼한 것과 같이 우리도 우리의 고엘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결혼(연합)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의 목적입니다.
연합을 위하여 기억해야 할 것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을 이루기 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은 살아계신 인격"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지 않는 것처럼 예배하고 기도하는 것을 하나님은 가증히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다음 구절을 통해서 하나님이 인격적이신 분이라는 것을 무시하는 것에 대한 주님의 분노가 다음 구절에서 아주 잘 드러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며 지금 우리 앞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소를 잡아 드리는 것은 살인함과 다름이 없이 하고 어린 양으로 제사드리는 것은 개의 목을 꺾음과 다름이 없이 하며 드리는 예물은 돼지의 피와 다름이 없이 하고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송함과 다름이 없이 행하는 그들은 자기의 길을 택하며 그들의 마음은 가증한 것을 기뻐한즉 나 또한 유혹을 그들에게 택하여 주며 그들이 무서워하는 것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리니 이는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고 오직 나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는 것을 택하였음이라 하시니라" (이사야 66:2-4)
또한, 우리의 신앙 생활은 무언가를 할려고 하는 것(행위)이 아니라 예수님과 붙어있는 것(상태)이 중요합니다. 즉, Doing(행위)이 아니라 Being(상태)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 것보다 "내가 살아있는가", "찬양의 감격이 있는가", "마음에 주님이 주시는 감동이 있는가", "예배에 대한 소망이 있는가" 이러한 나의 마음의 상태와 내가 정말 주님 안에 머물러 있는가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요한복음 15:4)
연합을 이루는 사람
연합을 이루는 사람은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이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도 서로 사랑하는 사람끼리 같이 있고 싶어하는 것처럼 주님과의 관계도 동일합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하나님을 추구하는 자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 은혜를 주고 싶어하시지만 그렇지만 전심으로 주님을 추구하는 자가 특별한 은혜를 받고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을 추구하지 않으면서 주님을 만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인 것입니다. 결코 그런 마음가짐으로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십니다. 내가 예수님께 마음을 드린 만큼 예수님께로부터 사랑을 입을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잠언 8:17)
연합을 이루는 사람은 바로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는 자"입니다. 편안하게 드러누워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자리에 가서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싶다면서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지 않는 것은 거짓된 마음가짐입니다. 내가 주님께 특별하게 나아가야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자세가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시편 63:1-2)
연합을 이루는 사람은 바로 "세상 재미를 놓는 자"입니다. 세상에 있는 것들은 참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그러나 결코 즐길 것을 다~ 즐기면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세상을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동시에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도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세상과 하나님을 겸하여서 사랑할 수 없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연합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세상 재미를 놓아야 합니다. 이 세상의 쓸데없는 것들에 마음을 쓰지 말고 주님께 마음을 드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마태복음 6:24)
연합을 이루는 사람은 바로 "댓가를 지불하는 자"입니다. 신앙 생활을 하다보면 반드시 댓가를 지불해야 할 것들이 생깁니다. 즉, 주님 앞에서 내가 포기해야 할 것들이 생기는 것입니다. 아무리 내게 소중한 것들이라도 주님 앞에서 언제든지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에서 알 수 있듯이 천국 또한 자신의 댓가를 다 지불하면서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 영도자는 그들 중에서 나올 것이요 그 통치자도 그들 중에서 나오리라 내가 그를 가까이 오게 하리니 그가 내게 가까이 오리라 참으로 담대한 마음으로 내게 가까이 올 자가 누구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레미야 30:21)
연합을 이루는 사람은 바로 "삶을 단순화시키는 자"입니다. 끊임없는 내 할 일들로 인해 주님을 만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세상 것들은 한 가지면 족합니다. 세상에서 삶을 살아야 하지만 우리는 삶을 최대한 단순화시키고 그 에너지를 예수님을 만나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마르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바쁨에 치여 사는 현대인들에게 너무나 적합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10:41-42)
연합을 이루기 위한 실제 방법
연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님과 만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만 집중하며 대화하는 일대일 시간을 가지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이것이 없이는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제대로 보내지 못한다면 그것은 정말 사랑하는 사이가 맞을까요? 서로 사랑하는 자들은 시간을 내어서라도 그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갑니다. 예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과 독대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며 주님을 만날 시간을 주체적으로 내면서 만나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댓가 지불이며 주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것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시편 32:6)
연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머무름과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에서 기다리라고 할 때는 주로 "하나님"을 기다리라고 하십니다. 기도할 때, 내 할 말만 막~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것을 잠잠히 기다려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기다리면 주님께서 임재하시며 그렇게 더 깊은 기도의 차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를 통하여 주님과 더 깊은 연합을 이루게 됩니다.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시편 27:13-14)
연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생각의 영역을 굴복시켜야 합니다."
생각의 영역이 굴복이 되지 않는 한, 성령님과의 동행이 24시간 이어질 수 없습니다. 쓸데없는 잡생각들을 쳐내고 예수 그리스도로 온전히 생각을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생각들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바로 축사하고 떨쳐내야 합니다. 그것들을 바로 쳐내지 않을 경우 마귀가 내 생각을 점차 지배하고 내 안에서 집을 짓기에 하나님의 뜻이 아닌 생각들을 반드시 즉각적으로 쳐내야 합니다. 또한 많이 계획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는 대부분의 생각들이 쓸데없는 생각이기에 그러한 생각들을 쳐내고 예수만 생각하는 훈련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브리서 3:1)
연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보고 듣는 것을 굴복시켜야 합니다."
이것도 반드시 굴복시켜야 합니다. 세상의 정보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통하여 들어갑니다. 세상에서 대부분 보고 듣는 것들은 쓰레기들입니다. 쓸데없는 것을 보지 않고 듣지 않기 위하여 결단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것들로 채워져야 내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것들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됩니다. 즉, 보고 듣는 것이 더러운 것이면 입에서 나가는 것도 더럽게 되고, 보고 듣는 것이 선한 것이면 입에서 나가는 것도 선한 것이 됩니다. 보고 듣는 것을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요한일서 2:16)
연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신부의 영성의 기름 부으심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과 동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내 안에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님께 구하며 신부의 영성을 가지고 또한 그 기름 부으심을 받도록 주님께 구해야 합니다. 정말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반드시 이를 구해야 합니다. 정말 예수님을 사랑함으로 예수님께 발견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요한일서 4:9-10)
연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24시간 기도훈련을 해야 합니다."
특히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사에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은 너무나 유익합니다. 방언을 하지 못하신다면 예수님과 교제하고 그 분께 마음을 드리고 대화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 주님과 연합을 이루는 것이며 주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6-18)
참고자료 (래퍼런스)
https://www.youtube.com/watch?v=RvH_CAdtBck&list=PL-6vRd_UY8d9CD2mk27nDNOW2SKOWQtYV&inde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