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은 크게 두 가지 차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바로 미시적 차원과 거시적 차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Theme 1 ~ 7 포스팅에서 나누었던 복음의 내용들은 거시적 차원의 복음 내용이고 오늘 나눌 복음의 내용은 미시적 차원의 복음 내용입니다. 미시적 차원의 복음과 거시적 차원의 복음 내용을 치우침 없이 모두 다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땅을 향한 전쟁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창조하셨고 그리고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인간은 지구에서 살 뿐인데 하나님께서는 왜 거대한 우주를 창조하셨을까요? 그 답은 시편 19편 1절에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거대한 우주를 창조하신 이유는 인간이 거대한 우주를 발견하고 그를 통하여 더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찬송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만드신 것입니다. 그리고 지구는 거대한 우주 속에서도 인간이 살기 좋은 유일한 공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거대한 우주를 만들고 살기 적합한 지구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지으신 이유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시편 19:1)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좋은 것들을 사탄이 모두 망가뜨리고 가져갔습니다. 사탄은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고 그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죄를 짓도록 유도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인간은 죄의 종, 사탄의 종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권세들은 사탄 마귀가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지으신 이 세상은 철저하게 망가지게 되었습니다. 즉, 세상이 이렇게 망가진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사탄의 유혹에 넘어간 인간의 죄로 인한 것입니다.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누가복음 4:5-7)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세상은 이러한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죄로 인하여 망가졌으며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세상을 너무나 슬프게 바라보십니다. 상처받고 아프고 망하는 당신의 백성을 보시는 하나님은 밤낮으로 눈물을 흘리고 계신 것입니다.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라 내 눈이 밤낮으로 그치지 아니하고 눈물을 흘리리니 이는 처녀 딸 내 백성이 큰 파멸, 중한 상처로 말미암아 망함이라 내가 들에 나간즉 칼에 죽은 자요 내가 성읍에 들어간즉 기근으로 병든 자며 선지자나 제사장이나 알지 못하는 땅으로 두루 다니도다" (예레미야 14:17-18)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단지 바라보고 계시기만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꿈꾸십니다. 이것은 구약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구약의 복음은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며 주님의 통치의 회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다시 회복시키실 것이며 모든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예언입니다. (Ex 시편 2편, 이사야 9장, 이사야 11장, 스가랴 14장) 그러한 회복을 모든 피조물들이 고대하며 그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만물의 심판주로 재림하여 나타나실 때에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결코 이것은 상징이 아니며 예수님의 재림 후 천년왕국이 시작되고 그 떄 이러한 일들이 반드시 일어날 것입니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이사야 11:6~10)
새로운 복음의 선포
거시적 차원의 구약 복음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로운 복음이 선포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미시적 차원의 복음입니다. 구약의 복음은 눈에 보이는 이 땅의 회복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복음은 "눈에 보이지 않고 내 안에 일어나는 하나님의 나라"를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누가복음 17:20-21)
다음의 말씀은 아주 중요한 미시적 차원의 복음을 설명하는 말씀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니" (마태복음 11:11-13)
선지자와 율법은 "구약"을 뜻하는 것입니다. 구약의 가장 마지막 예언자가 바로 세례 요한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어떤 사람을 "크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예수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가"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모든 선지자와 비교했을 때, 세례 요한이 가장 크다고 하시는데 그 이유는 세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계시를 받고 또한 두 눈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때부터 지금까지는 신약 시대가 열렸음을 의미합니다. 이 신약 때부터 천국은 침노를 당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통치를 의미합니다. 신약 시대부터 각 사람 속에서 임하는 하나님의 통치가 일어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계시가 열린 지금은 우리가 세례 요한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더 알게 되는 것입니다. 즉, 구약의 어떤 선지자보다 세례 요한이 크지만, 신약의 성도들보다 작은 이유는 성도 안의천국이 열려 빼앗는 자가 침노하기 때문입니다. 원하고 추구하고 갈망할 수록 그 이상으로 주님께서도 역사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미시적 차원의 복음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거시적 차원의 복음과 미시적 차원의 복음, 둘 다 아울러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온전한 하나님의 복음은 두 가지 차원의 복음 모두 다 아는 것이며, 온전한 하나님의 뜻은 내 안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룬 자가 이 땅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교회 가운데 현존하는 하나님 나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그의 능력이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사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자기의 오른편에 앉히사 모든 통치와 권세와 능력과 주권과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에베소서 1:17-23)
예수님께서 통치하실 실제적인 하나님의 나라는 주님의 재림 때 이루어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에 이 땅에 임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교회"입니다. 신약에는 하나님이 가지신 교회에 대한 비전과 기대가 담겨져 있는 성경입니다. 온전하지 않고 연약한 부분들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열쇠를 주시고 음부의 권세가 결코 이길 수 없는 공동체가 교회입니다. 단지 예배만 드리는 곳이 아니라 함께 지어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뤄지는 곳이 교회인 것입니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마태복음 16:18-19)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기 전까지 교회는 복음을 전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8)
교회는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선포하여 하나님의 통치를 가져오게 하는 선교의 사명을 가진 것입니다. 선교는 복음을 통하여 공의와 사랑이 실현되는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확장하는 것이며, 오직 "성령님"을 통하여 교회가 선교의 사명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를 성령께서 이끄시는 것입니다.
참고자료 (래퍼런스)
https://www.youtube.com/watch?v=NiMaDNYtJTk&list=PL-6vRd_UY8d9CD2mk27nDNOW2SKOWQtYV&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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